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가 G마켓 주식 공개 매수를 완료해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이베이는 15일(미국시간) 발표 자료를 통해 "당초 예정대로 지난 12일 공개 매수를 마감한 결과 99% 이상의 주식 및 나스닥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S) 99% 이상을 매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4월 G마켓 주식을 주당 24달러에 매수하기로 인터파크 등 G마켓의 주요 주주들과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마켓도 이날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자발적으로 나스닥증시에서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 도나휴 이베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옥션과 G마켓이 결합은 매우 강한 시장 지위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너지를 발휘해 판매자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고객 서비스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의 지난해 거래 총액은 약 7조원에 달해 국내 온라인몰 거래 규모 18조원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개별 판매자들이 입점해 판매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오픈 마켓' 시장 형태에서의 두 업체 합산 점유율은 9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