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입 속 시장도 '들썩'

신종플루에 입 속 시장도 '들썩'

박희진 기자
2009.11.18 13:57

세균 잡는 구강관리용품 인기..'살균' 기능 내세운 구강관리용품 봇물

신종플루 확산으로 세균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항균 손 세정제 시장이 급성장한데 이어 구강관리용품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과 마찬가지로 입, 코 등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입 속 청결을 관리하는 구강관리 시장에서도 살균 기능을 내세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살균 성분을 함유한 치약이나 덴탈워시부터 칫솔을 살균해주는 전용 스프레이까지 구강 내 각종 유해 세균 걱정을 덜어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생활용품 전문기업 CJ LION(씨제이 라이온)은 4단계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 브랜드 ‘덴터시스템’을 출시했다. 고탄력 초극세모 칫솔인 딥클린 브러시의 딥클리닝, 살균성분이 함유된 딥클린 치약의 침투살균,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홈스케일링 치간칫솔과 치간겔의 집중케어, 살균 기능의 액상형 구강세정제인 딥클린 덴탈워시의 코팅예방으로 이어지는 4단계 구강관리를 통해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닦을 수 없는 입 속 사각지대까지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CJ LOIN관계자는 "출시한 지 겨우 1달여가 지났지만 신종플루 등의 이슈로 인해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253,500원 ▲6,500 +2.63%)페리오는 칫솔에 뿌려 세균을 제거하는 ‘페리오 칫솔 살균 스프레이’를 최근 출시했다. 먹을 수 있는 에탄을 성분을 함유해 습도가 높고 따뜻한 욕실이나 사무실 등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칫솔에 간편히 뿌리기만 하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애경 2080도 세균 제거 기능을 내세운 칫솔과 양치액을 선보였다. ‘2080 항균액션 칫솔’은 세균 번식 제어 효과가 뛰어난 항균모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2080 항균 양치액’은 항균 성분 트리클로산이 입 안의 유해성분을 제거해, 구취제거 등에 효과적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도 "세균억제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은 단순히 입 냄새를 제거해주는 기존 구강청결제와는 달리 구강 내 세균억제 기능이 있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H1N1)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주 CJ LION 덴터시스템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신종플루 등으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보니 살균 기능이 있는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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