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파트너가 '당신의 안티'라면

쇼핑 파트너가 '당신의 안티'라면

최신애 인턴기자
2010.07.19 12:07
데일리웨프 제공
데일리웨프 제공

한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캉스를 위한 다이어트를 하기엔 사실 이미 늦었다. 그럴바엔 내 몸에 맞는 옷을 사는 게 이 여름을 패셔너블하게 보내기엔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여름 물량 재고 정리 시즌으로 세일을 통해 쇼핑할 기회도 많아졌다. 구입하고 싶던 아이템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 백화점들은 각종 이벤트와 사은품으로 고객을 유혹한다. 이에 흥분해 생각지도 않은 상품을 사는 일들도 생기게 된다.

특히 같이 쇼핑하는 파트너에 따라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구입할 수도 있고,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후자라면, 카드대금 용지를 본 순간 다시 한번 속이 쓰리게 된다. 그렇다면 쇼핑할 때 어떤 파트너를 피하는 것이 현명할까?

◆ 쇼핑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 파트너

1. 애매하게 친한 사람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제공

쇼핑은 친한 사람과 해야 마음도 편하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애매하게 친한 사람과 쇼핑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상대방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금전적인 부분을 모를 수도 있다. 그래서 가격을 무시하고 추천하거나 상대방의 스타일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강요하게 된다. 또 물건을 사는 사람은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에 파트너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거절하지 못하고 사버리는 경우도 있다.

2. 패션 감각이 없는 사람

데일리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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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 좋은 유형의 파트너일 수 있다. 조언을 부탁하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라는 애매한 말로 쇼핑을 힘들게 만든다. 특히 감각도 없는데 무작정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심해진다. 그래서 점원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그녀는 매출을 위해 잘 어울리고 예쁘다는 말을 할 것 같아 믿을 수 없을 때가 많다.

3. 기분파 들러리인 사람

데일리웨프 제공
데일리웨프 제공

기분파 파트너는 충동구매를 하는 자신의 쇼핑 패턴을 상대방에게도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파트너는 무조건 사라고 부추기며 멋지다는 말로 바람잡이 역할까지 한다. 게다가 “기분인데 한턱 쏴”라는 말을 하면서 먹을거리까지 책임지게 만든다. 함께 쇼핑을 할 때는 분명 기분 좋게 했는데 집에 오면 이상하게 마음이 허전하고 후회가 온다. 흥분해서 옷을 샀는데 과연 내게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과소비를 한 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씁쓸하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그렇다면 성공적인 쇼핑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3가지 조건의 반대가 되는 파트너를 찾으면 된다. 즉, 친하고 패션감각이 있으며 세심하고 신중한 사람과 함께 하면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세 가지 모두를 갖춘 사람이 최고겠지만, 이 중 하나만 만족하더라도 괜찮은 쇼핑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친한 사람일수록 그동안 상대방의 스타일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해 정확하게 조언해주며 경제력까지 고려하여 좋은 선택을 하게 해준다. 패션 감각이 있는 파트너라면 더욱 멋진 파트너이다. 트렌드를 짚어주고 상대방을 빛나게 해주는 아이템과 디자인에 대해 조언을 해주어 꼭 필요한 옷을 선택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세심하고 신중한 파트너는 상대방에게 어울리는 것은 추천하고 어울리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No"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필요 없는 지출을 막아주고 파트너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을 결정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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