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엣지있는 여행 가방 잘 나간다

여름 휴가철, 엣지있는 여행 가방 잘 나간다

원종태 기자
2010.07.29 08:43

올 들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최근 여름휴가 시즌까지 맞물리면서 여행용 가방이 잘 팔리고 있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7월25일 기준) 롯데백화점 전 점포의 여행용 가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26.3% 증가했다. 이는 올해 여행업계의 대호황과 맞물리는 현상이다. 지난해만해도 신종플루와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 여행 수요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올 들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었고, 여행용 가방도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기내 반입이 가능한 20인치 이하 여행용 가방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늘었다. 여행용 가방과 함께 들고 다닐 수 있는 보스톤 백이나 크로스 백 등 보조가방 판매도 지난해대비 20% 신장했다.

국내 배낭여행 목적으로 자주 쓰이는 백팩(backpack)도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만다리나덕 백팩은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300% 늘었다.

전문가들은 여행용 가방은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만큼 소재와 기능성, 사이즈 등을 면밀히 따져보라고 조언한다.

여행기간이 길거나 짐이 많아 대형 캐리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 신소재로 만든 가방을 고려할 만하다. 무게가 3kg대로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배낭과 캐리어의 장점을 고루 살린 카트형 배낭도 기능성이 좋아 인기가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일 이내 동남아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이라면 작지만 화려한 '소노비'의 뉴욕시티 트롤리 캐리어(35만8000원)가 제격이다"며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여행이라면 '샘소나이트' 코스모라이트 27인치 초경량 캐리어(사진, 68만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