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선물 보따리 풀어..3대 핵심 실천 사항
신세계백화점이 23일 강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덕현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 대표, 제일모직 황백 대표, 루이비통코리아 조현욱 회장 등 유명 패션 대기업은 물론, 명품업계 CEO 등 신세계백화점의 200여 협력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가수 유열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에 맞게 협력사에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호스트'인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개회사를 하며 각 테이블에 배치된 자사 임원들과 함께 협력사 대표들에게 직접 인사까지 하며 정성을 다했다. 최근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선물 보따리'도 푸짐했다.

박건현 대표는 2011년을 '파트너 행복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동반성장 3대 핵심실천 사항'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소통, 형통, 화통을 3대 핵심 실천 주제로 잡고 자금지원 확대, 협력사 CEO 간담회 정례화, 백화점 내 보육시설 신규 개설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소개했다.
신세계는 우리은행과 연계해 1200억원 규모의 상생플러스론을 신설, 중소 협력회사 저금리 자금확보를 지원하고 대규모 매입으로 인한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50억원 규모로 원재료 구매 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리뉴얼 점포의 매장은 인테리어 보상제를 도입해 2년간 적용키로 했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 협력사 대표들이 와 계시지만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대상은 신세계백화점 매장에 파견된 매장 내 협력사원들"이라며 협력사 대상 선진유통 견학 프로그램 운영, 유통전문 학과 과정 개설, 협력사원 휴게실 확대 개선 등 협력사원의 근무환경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대거 내놓았다. 특히 신세계는 백화점 내 핵심 층인 1,2층 내에 협력사원을 위한 보육시설을 5개 점포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신세계 동반성장지수를 개발해 대표이사 및 임원평가에 동반성장 항목을 도입 의사결정 및 영업의 핵심지표로 삼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본부 내에 동반성장추진팀을 이미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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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695개 협력회사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협력회사 CEO 간담회 정례화, 백화점 대표의 협력회사 방문의 날 분기별 운영, 분기 1회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위원회 개최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박건현 대표는 "올해는 확실히 열려있는 신세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소협력회사들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