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명품아울렛 2호점, 파주 신세계 첼시..160여개 명품브랜드 '즐비'

서울 성산대교에서 자유로를 타고 성동IC 방면으로 30여분 거리(파주 탄현면 법흥리 소재)에 위치해 있는신세계(307,500원 ▼9,000 -2.84%)첼시 파주 명품아울렛이 18일 문을 연다. 17일, 정식 오픈에 앞서 가진 '프리 오픈'행사임에도 개장시간 10시에 맞춰 수백대의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명품아울렛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총 1050억원이 투자돼 3층 건물로 지어진 파주점은 연면적 약 6만9518㎡(2만1029평), 영업면적 3만1113㎡(9412평)에 달한다. 1호점인 여주점에 비해 전체 부지 규모는 작지만 브랜드와 동선거리를 비교한다면 파주점이 훨씬 크다. 1층은 스포츠, 이너웨어 2층은 명품 의류와 잡화 3층은 음식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둘러볼 동선거리도 2.5km에 달한다.
강필서 신세계첼시 파주점장은 "여주점이 14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데 비해 파주점은 160여개에 달한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입점한 토리버치(TORY BUBCH)를 비롯해 질샌더, 엘리타하리 등 20여개의 A급 명품브랜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관도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은 '아르데코' 양식으로 지어져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여기에 분수광장, 시계탑, 연못, 놀이터 및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단위의 쇼핑객들을 배려했다.
다만 각 출입구에 안내데스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처음 방문한 고객의 경우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이날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파주점이 서울 강북과 수도권 서부지역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 지역에서 20~5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일산, 파주 밀집 아파트단지들이 배후지역으로 있어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통일전망대, 임진각 등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과 연계가 가능하고 김포,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대표는 "오픈 첫해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아 여주점(지난해 350만명)의 8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복합쇼핑 문화 관광지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는 지역이여서 발전 가능성은 파주점이 더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주점의 매출이 2800억원임을 감안하면 224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최 대표는 "오는 2013년 오픈 목표로 부산 기장에 3호점을 추진하고 있고 대전에도 부지를 물색 중"이라며 "파주점의 성과에 따라 아울렛 매장 확대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