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패배 확인 순간 주총장 떠나(2보)

신동주, 패배 확인 순간 주총장 떠나(2보)

도쿄(일본)=박진영 기자
2015.08.17 12:19

신동주 전 부회장이 17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패배를 확인한 순간 서둘러 주총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하고 패배를 확인한 순간 주총 종료 후 현장에서 이탈했다. 이날 주총은 30분간 실시됐다. 반면 신동빈 롯데회장은 주총이 끝난 이후에도 주총장에 머물며 마무리 정리를 끝낸 뒤 주총이 끝난 뒤에도 15분 가량 머문 뒤 자리를 일어섰다.

신 전 부회장은 이후 주주총회를 마친 뒤 일부 기자와 만나 "불안을 드려 죄송하다"며 "친족간 갈등으로 롯데 고객과 거래처분들, 직원 여러분에 많은 폐를 끼치고 불안을 끼쳐 마음으로부터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떨리는 목소리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신 전 부회장은 이어 "현장과 회사 임직원과 오랜 시간 노고를 함께 나눠왔고, 앞으로도 임직원, 롯데고객 등과 노고를 함께 나눠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부터라도 직원 여러분 입장에 서서 거래처 고객들과 상황을 헤쳐가면서 친구(동료)인 직원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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