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알코올 0.00%, 1캔 열량 30㎉..국내 무알코올 맥주시장 공략

롯데칠성(119,500원 ▼800 -0.67%)음료가 맥주 히트작 '클라우드'의 무알코올 버전을 출시했다. 최근 롯데주류가 선보인 라거맥주 '피츠 수퍼클리어'와 함께 여름 맥주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26일 음료·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달부터 전국 주요 할인점, 편의점 등에 무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Kloud Clear Zero·이하 클라우드 제로)를 선보이고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제로는 알코올 함량이 0.00%인 무알코올 음료(Alcohol Free Beverage)로 탄산음료로 명시돼 있다. 주세법상 알코올도수가 1% 미만인 경우는 주류가 아닌 음료로 구분되지만 알코올 함량이 0.00% 이하인 점을 제품명 등에서 부각했다. 알코올 대신 원재료로 함유된 맥주향(합성향료)과 호프 등이 소비자들이 맥주와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낮은 열량은 클라우드 제로의 강점이다. 350㎖ 1캔에 열량은 30㎉에 불과하고, 탄수화물 함량은 7g이다. 일반적인 캔맥주의 열량이 1캔(355㎖)에140㎉ 수준인 것과 견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하이트'의 무알코올 버전으로 내놓은 '하이트제로'의 열량(355㎖ 1캔에 60㎉)에 비해서도 낮다.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전체 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지만 음주를 꺼리거나 불가능한 이들의 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무알코올 맥주 1위 제품인 하이트제로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하는 등 성장세다. 늘어나는 수요에 수입제품을 중심으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무알코올 맥주는 24종으로 전년보다 3종(14.3%) 늘었다.
한편 롯데칠성은 주류 사업부문인 롯데주류와 함께 올해 여름철 맥주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제1 맥주인 클라우드에 제2맥주 피츠 수퍼클리어, 무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가 동시에 가세했고 충주 맥주2공장도 본격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