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 5분 만에 끝냈더니 주문 대박…롯데 '300초 숏핑' 통했다

"살까 말까" 5분 만에 끝냈더니 주문 대박…롯데 '300초 숏핑' 통했다

유엄식 기자
2025.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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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가, 직관적 경험, 틈새 시간대 공략 성공

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홈쇼핑 구매 결정 5분이면 충분하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누적 주문 건수 18만건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00초 숏핑은 TV홈쇼핑 방송에 숏폼을 적용한 콘셉트다. 5분 이내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 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론칭 이후 450회 방송을 거치면서 주문량이 점점 늘어났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 방송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 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 대비 2배, 생활가전은 최대 4배 이상 많았다.

주문 건수는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많았다. 최다 주문 건수를 기록한 상품은 '알뜰 못난이 부사 사과'로 300초 동안 1600건이 팔렸다. '오스너 핸디형 스팀다리미'가 1200건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숏핑 성공 요인으로 △초특가 △직관적 쇼핑 경험 △틈새 공략 등을 꼽았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초특가를 내세워 짧은 시간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했고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해서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300초 숏핑은 론칭 초기 생필품과 지역 특산물을 주로 판매했고, 점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서 소형가전, 패션잡화, 침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라이브 커머스, 공식 SNS 채널 등에서도 숏폼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숏폼 열풍을 반영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18만 건 이상의 주문 건수를 기록하며 TV숏폼 콘텐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판매 상품을 확대하고, 먹방, ASMR 등 다양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쇼핑의 재미까지 더하며 고객 주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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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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