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화장품 올림픽'서 한국 첫 본상..IFSCC서 연구경쟁력 입증

코스맥스 '화장품 올림픽'서 한국 첫 본상..IFSCC서 연구경쟁력 입증

조한송 기자
2025.09.23 10:23
경서연 코스맥스R&I센터 책임연구원/사진=코스맥스
경서연 코스맥스R&I센터 책임연구원/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213,500원 ▲10,000 +4.91%)가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화장품학회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구두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 세계의 화장품 분야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 및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화장품 올림픽'으로 불린다. 코스맥스는 2014년 처음 참가해 현재까지 총 73건의 연구 결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코스맥스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대회 참가를 이어오고 있지만 수상 실적은 전무했다. 특히 아시아권에선 주로 일본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한국 최초 본상 수상의 영예는 경서연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경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모낭 오가노이드(인체 모사체)를 활용해 스트레스에 의한 백발(새치) 형성 메커니즘을 구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항노화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포석이 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학회에서 국내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많은 연구원이 연단에 섰다. 구체적으로 △피부전달체 △선케어 △마이크로바이옴 △향료 △헤어케어 등 폭넓은 연구 분야에서 총 5건의 구두발표(공동 발표 1건 포함)와 9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18,180원 ▼220 -1.2%)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R&I 경쟁력을 입증하고 K뷰티의 정수를 이루는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원료 개발부터 초개인화 흐름에 맞춘 맞춤형 화장품 기술까지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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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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