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물든 쇼룸서 취향 저격..SK스토아 새 프로그램 뭐길래[리얼로그M]

향기로 물든 쇼룸서 취향 저격..SK스토아 새 프로그램 뭐길래[리얼로그M]

하수민 기자
2025.09.29 09:00
[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풀어내본다.
김민향 쇼호스트가 취향상점 행사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수민기자
김민향 쇼호스트가 취향상점 행사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수민기자

지난 26일 오후에 찾은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 작은 패션 편집숍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SK스토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패션 프로그램 '취향상점' 론칭을 기념해 마련한 쇼룸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전적 품위를 담은 '클래식(Classic)' △실용적 세련미를 강조한 '모던 라이프(Modern Life)'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코지 엘레강스(Cozy Elegance)' 등 3가지 콘셉트로 연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나눠진 각 공간에는 헬렌카렌과 존스뉴욕, AK앤클라인, 시슬리 등 TV홈쇼핑 대표 브랜드들이 자리 잡았다. 단순히 옷걸이에 걸려 있는게 아니라 3가지 콘셉트에 따라 스타일링된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옷과 가방, 슈즈, 액세서리까지 어우러져 '취향 편집숍'이라는 기획 의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입구부터 퍼지는 은은한 향도 전문 조향사가 패션 아이템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각 공간의 특징에 맞게 직접 개발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체험형 구매 동선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의 경우 옆에 놓인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곧바로 SK스토아 앱으로 연결된다. 단순 상품 구매 페이지는 물론 취향상점' 프로그램의 방송 알림 설정까지 가능해 오프라인 체험과 TV홈쇼핑 연결이 자연스레 이뤄졌다. 각 쇼룸에서는 SK스토아의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직접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향후 패션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해줘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 마련된 SK스토아 취향상점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 마련된 SK스토아 취향상점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실제로 이날 행사는 약 30년 경력의 김민향 쇼호스트의 환영 인사 이후 SK스토아 패션 MD들이 직접 각 브랜드의 철학과 전략을 꼼꼼하게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향과 조명이 주는 분위기 속에서 옷을 보니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받는 느낌이었다"며 "QR코드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니 집에 돌아가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달 11일부터 선보이는 '취향상점' 프로그램은 SK스토아가 TV홈쇼핑 주 고객층을 겨냥해 여성향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객 인지도 및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SK스토아는 이 '취향상점'을 간판 프로그램으로 내세워 여성 패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을겨울(F/W) 시즌에는 PB(자체 브랜드) '헬렌카렌'과 신규 브랜드 '알렌오'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단독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TV홈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인 패션에서 독보적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고객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취향상점'을 SK스토아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 마련된 SK스토아 취향상점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서울 마포구 연희동의 한 스튜디오에 마련된 SK스토아 취향상점 쇼룸. /사진=하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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