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맞춤형 기능성 뷰티 시대 연다…PDRN 생산 경로 다각화

코스맥스 맞춤형 기능성 뷰티 시대 연다…PDRN 생산 경로 다각화

조한송 기자
2025.10.30 14:42
코스맥스 비건 및 생합성 PDRN 설명자료/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비건 및 생합성 PDRN 설명자료/사진=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214,000원 ▲3,500 +1.66%)가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원료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합성 경로 다각화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다양한 PDRN 원료를 활용해 고기능성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 확보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서울시립대학교 최용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합성 플랫폼인 CFSS(Cell Free Synthetic System)를 활용한 비건 PDRN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개발한 비건 PDRN은 연어 PDRN과 99.9% 이상 동일한 서열을 갖는다.

코스맥스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선보인 서린컴퍼니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코스맥스는 원료의 생합성 및 응용 연구를 맡고, 서린컴퍼니는 비건 PDRN을 활용한 제품화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담당한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진정 효과 등으로 잘 알려진 특화 원료다. 그동안은 주로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해 원료 수급에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의 이번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PDRN 원료 합성 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코스맥스는 차세대 PDRN 기술 고도화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PDRN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분자량 및 소재, 순도를 다양화한 PDRN 제품을 내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는 뷰티 산업이 '정밀 바이오 제조' 시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지속가능성과 효능을 고루 갖춘 고기능성 원료 다양화를 통해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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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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