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12,350원 ▼100 -0.8%)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수합병(M&A)과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조직 내부 문화도 개선할 방침이다.
김덕주 총괄대표는 지난 26일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에서 진행한 3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는 사업 구조의 변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과 전략적 로드맵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행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표는 특히 외부 역량을 활용한 '인오가닉 성장(Inorganic Growth) 전략을 강조하면서 "M&A, 지분투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1년 톰보이, 2012년 비디비치, 2020년 스위스퍼펙션, 2024년 어뮤즈 인수 등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도 패션과 코스메틱에서 성장 잠재력 높은 브랜드에 대한 인수 또는 지분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선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주력한다. 연작, 비디비치, 어뮤즈를 필두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수입 브랜드 사업에서는 패션과 코스메틱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차세대 톱티어(Top-tier) 브랜드를 육성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유망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는 사업을 확대한다.
조직 내부에선 사업 부서 간 시너지를 높이고, 사내 벤처를 만들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신사업으로 육성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 총괄대표는 "성장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역량 재설계를 추진하겠다"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역량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