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1095억원...전년비 30.3% 감소
매출은 글로벌 사업 힘입어 4조2160억원 '역대 최대'

롯데웰푸드가 해외시장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30% 넘게 하락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4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23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8% 증가했다. 해외 법인 매출도 지난해 9651억원을 기록해 13.8% 늘었다. 두 항목을 합친 글로벌 사업 매출은 1조2047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늘었다.
다만 수익성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춤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다. 지속적인 경영효율화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시작된 코코아 가격 폭등세가 지난해까지 이어지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웰푸드는 비즈니스 리스트럭처링(재구조화), 원재료 소싱구조 개선과 인력 효율화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핵심지역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롯데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해 해외 사업에서 수익성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지역의 초코파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의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현지 맞춤 제형과 맛 기반의 핵심 브랜드 육성도 지속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둔화와 원가 부담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