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입점 후 매출 네 자릿수 성장

LG생활건강(274,000원 ▼2,500 -0.9%) 색조 브랜드 VDL과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이 최근 동남아시아 온라인 채널에서 급성장하며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지난해 5월 동남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입점한 뒤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 대비 '네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에는 태국 쇼피 '프라이머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VDL은 국내와 일본에서 히트한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태국 고객들 사이에서 '강한 밀착력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확산됐다. 특히 쇼피가 구축한 현지 물류망을 적극 활용해 국내에서 해외로 판매하는 유통 구조에서 가장 큰 단점인 배송 기간을 최장 12일에서 5일 이상 단축했다.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 대표 제품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은 지난해 12월 또다른 온라인 플랫폼 태국 '라자다(Lazada)'에 출시한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뱀뱀'을 모델로 기용하며 유시몰 브랜드의 인지도를 단기간에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그 결과 유시몰은 론칭 당월 라자다 오랄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LG생활건강은 '라자다 글로벌 어워즈'에서 '코리안 브랜드 엑설런스 상'을 받았다.
한편 LG생활건강은 1997년 베트남 법인, 2018년 태국 법인 수립 이후 더후, 오휘, CNP, 피지오겔,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