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맞아 아파트 외벽 재도장 시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노루페인트(9,080원 0%)가 AI(인공지능) 기반 재도장 시뮬레이션 서비스 '노루스마트컬러'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재도장은 수억원이 드는 대형공사임에도 색채 시안 하나를 제작하는 데 평균 1~3일이 걸려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노루스마트컬러는 이러한 현장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으로 단 5분 만에 실제 도색 후의 모습을 구현해낸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아파트 전경을 업로드하면 AI가 외벽 입면 구조와 장애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재도장 후의 모습을 구현한다. 빛의 각도와 주변 경관까지 고려한 실사형 시안을 즉석에서 비교할 수 있다 보니 재도장을 준비하는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빠른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 영업사원들의 체감효과 역시 크다. 노루스마트컬러를 활용 중인 한 영업사원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 앞에서 바로 두세 가지 색상안을 실사로 보여주니 설득력이 높아졌다"며 "예전 같으면 며칠씩 이어졌을 논의가 이제는 현장에서 바로 '이걸로 가죠'라는 반응으로 끝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노루페인트는 서비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담 상담 인력인 'AI 컬러 디렉터'를 투입해 색채 비교와 시안 제공은 물론 디자인 컨설팅, 입주민 설명회 지원까지 재도장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한다. 노루페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통해 상담 문턱도 대폭 낮췄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노루스마트컬러는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니라 재도장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는 기술"이라며 "봄철 재도장을 고민하는 단지들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재도장은 5년 이상 된 아파트가 대상이다. 주로 봄·가을에 도색이 이뤄진다. 아파트 구조 내부 철근 부식을 막는 역할을 하는 효과도 있지만 재도장 후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