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코리아가 새 대표이사로 문영주 전 MPK그룹 사장을 선임했다. 30년만에 재개한 가맹사업의 지휘관으로 문 대표를 지목한 것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 전 사장은 11월1일부터 버거킹코리아 신임대표로 취임한다.
문 신임대표는 지난해 말 보고펀드가 버거킹코리아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하는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제일기획 AE로 광고계에서 활약하다 오리온(당시 동양제과)으로 자리를 옮겨 베니건스·마켓오 등 외식브랜드를 키운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 영화관을 론칭하고,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을 히트시키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MPK그룹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외식사업을 총 지휘했다. 이번에는 버거킹으로 자리를 옮기며 햄버거 사업까지 맡게 돼 패밀리레스토랑과 피자, 햄버거를 아우르는 외식 분야 전반을 섭렵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킹코리아는 국내 상륙 30년 만에 올해 처음 가맹사업을 시작했는데 문 사장이 가맹점과 외형 확대를 진두지휘하는데 적격이라는 평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