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운동 살리고 염증 줄였다"…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 연구 결실

"장 운동 살리고 염증 줄였다"…hy,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 연구 결실

차현아 기자
2026.08.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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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7​을 주사전자현미경(SEM) 3만배 배율로 찍은 사진./사진제공=hy
HP7​을 주사전자현미경(SEM) 3만배 배율로 찍은 사진./사진제공=hy

hy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Lacticaseibacillus paracasei HP7)'의 장운동·장장벽 관련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JMB(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HP7은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다. HP7 관련 논문으로는 이번이 7번째다.

이번 논문은 생균 상태의 HP7과 열처리로 비활성화된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의 HP7이 장운동과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한 연구다.

연구진은 장운동이 억제된 동물모델에 HP7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두 투여군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이 유의적으로 늘어났으며 장운동을 늦추는 호르몬과 염증 지표, 장내 수분 흡수 관련된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점액층과 장장벽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대장 조직 분석에서는 장운동 저하로 나타난 점막 변화와 염증세포 유입이 줄었다. 감소했던 대장 근육층 두께와 장샘 길이도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HP7이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생균은 장내미생물 군집 전반에 변화를 유도한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일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했다. 이는 두 형태가 공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일부 작용 양상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장은 "이번 연구는 HP7의 연구 범위를 위에서 장까지 넓히고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공통점과 차이를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균주별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각 형태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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