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메카코리아가 K더마 스킨케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큰 폭으로 늘렸다.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의 재주문이 이어지면서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39.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한국법인이다. 한국법인의 2분기 매출은 1788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킨케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피부 고민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더마 스킨케어 제품 수주가 이어진 영향이다. 신규 고객사뿐 아니라 기존 중소형 고객사의 재주문과 제품군 확대가 맞물리면서 초기 수주가 반복 발주로 이어지는 이른바 '스노우볼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519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맞는 일반의약품(OTC) 선케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북미 진출을 추진하는 K뷰티 브랜드 수주를 확대한 결과다.
특히 OTC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Ready To Go(RTG) OTC'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대응력을 높였다. US 뷰티 고객사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6.8%를 기록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아직 적자를 이어갔지만 회복 흐름을 보였다. 2분기 매출은 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C뷰티와 온라인 기반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선케어 제품 수주를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하반기에도 피부 고민 해결형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피부 과학 기반의 제형 설계와 기능성 성분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앞세워 더마 스킨케어를 비롯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