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베트남 진출…현지 유통사와 '무신사 스탠다드' 확대

무신사, 베트남 진출…현지 유통사와 '무신사 스탠다드' 확대

하수민 기자
2026.08.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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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기업 로고./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 기업 로고./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베트남 대형 유통기업 아이멕스 팬 퍼시픽 그룹(IPPG) 산하 ACFC와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ACFC와 지난 7월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고객의 K패션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ACFC는 IPPG의 계열사로 베트남 전역에서 28개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2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IPPG 역시 베트남에서 1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1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형 유통기업이다. 무신사는 ACFC의 현지 시장 이해도와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을 활용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에 따라 패션 소비 시장도 커지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베트남 지역 거래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40% 증가하며 K-패션에 대한 현지 수요도 꾸준히 확대됐다.

무신사는 향후 호치민 등 주요 지역에 무신사 스탠다드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 반응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마케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지 파트너의 유통망을 활용해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루이스 응우옌 ACFC 총괄이사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며 쌓아온 현지 시장 이해도와 유통·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무신사 스탠다드가 베트남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패션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식 무신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베트남은 중산층 확대와 디지털 소비 확산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ACFC의 현지 유통 역량과 무신사의 K-패션 경쟁력을 결합해 베트남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동남아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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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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