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스포츠 특수를 겨냥한 할인 행사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집관족을 공략해 먹거리 할인에 집중한다. 개최국 일본과 시차가 없어 집에서 경기를 보며 먹거리를 소비하는 수요가 커질 거라는 판단에서다. GS25는 10월 초까지 주류, 즉석치킨, 스낵, 음료 등을 대상으로 할인한다. 인기 번들맥주 28종은 카카오페이 결제 시 2000원을, 티처스, 발베니 12년, 조니워커 블랙 등은 제휴카드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치킨25 소바바치킨 3종은 1+1 판매한다. 통모짜치킨과 소바바황금홀릭은 최대 31% 할인해 8900원에 선보인다. 치토스, 꼬깔콘 등 대용량 스낵 5종은 5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하며 펩시콜라와 오란씨 등 음료는 1+1 행사한다.
CU는 이달 30일까지 '응원은 핫하게, 쇼핑은 쿨하게'를 주제로 70여종을 할인한다. 칭따오와 아사히스타일프리 500mL 6입 묶음을 최대 56% 할인한다. 안주류는 자체 브랜드 피빅(PBICK)의 하루한봉 시리즈와 고추장 명태구이, 포슬 명태구이 등을 5000~6000원대에 판매한다. 샤인머스캣과 거봉, 사과 등 소용량 과일도 할인 상품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30일까지 300여종을 할인한다. 지난 6월 월드컵 당시 한국 경기 기간 냉장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는 등 스포츠 경기가 상품 매출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크리스피순살치킨버켓과 옛날통닭 한 마리를 세븐앱 당일픽업으로 구매하면 각각 7900원, 8900원에 판매한다. 맥주 26종은 최대 55%, 위스키와 와인 189종은 최대 25% 할인한다.
퀵커머스(신속배송) 배달 행사도 마련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할인해주고 쿠팡이츠에서는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준다.
패션업계에서는 국가대표 유니폼이 응원 수요를 겨냥한 대표 상품으로 떠올랐다. 프로스펙스가 선보인 '2026 야구 국가대표팀 어센틱 유니폼'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 준비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 특히 자수 마킹 제품은 예약 판매 초반 1차 물량이 모두 팔렸고 추가 물량도 대부분 판매됐다. 지난 1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16일부터는 용산 직영점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나섰다.
양궁 대표팀 유니폼 지원을 맡은 코오롱스포츠는 선수들이 신는 양궁화를 판매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 때부터 함께한 세계 최초 양궁화 '아처삭스'의 2세대 모델을 이번 대회에서 첫 공개 하면서다. 발의 지지력을 강화해 접지력과 안정성, 착화감을 개선하고 비가 오거나 습한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화감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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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대형 스포츠 행사는 유통업계에 새로운 소비 수요가 발생하는 시기"라며 "경기와 관련된 상품과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