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보러 왔다가 라면 한 입"…농심·무신사, 일본에서 'K맞손'

"옷 보러 왔다가 라면 한 입"…농심·무신사, 일본에서 'K맞손'

이병권 기자
2026.10.23 10:2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농심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에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에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농심

농심(393,000원 ▼9,500 -2.36%)이 다음달 8일까지 일본 오사카 우메다의 'VS(브이에스)'에서 열리는 '무신사 오사카 팝업 스토어 2026'에 신라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패션에 관심이 많은 일본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 한국의 '한강라면'으로 알려진 즉석 라면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를 조리해 제공한다. 농심재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은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시식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신라면 로제'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신라면 굿즈도 제공한다.

신라면 툼바는 매운맛에 크림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지난해 4월 일본에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고 현재까지 현지 누적 판매량은 약 2000만개다. 지난해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선정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도 한국 라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신라면 브랜드의 소비자층을 넓힐 계획이다. 라면 구매 고객뿐 아니라 한국 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무신사 오사카 팝업에는 패션·뷰티 분야 71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3400개 상품을 판매한다. 무신사가 일본에서 개최한 팝업 가운데 가장 많은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무신사는 2023년부터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한국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을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병권 기자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