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직군 대상 736명 규모 하반기 인사
- 기술직과 기능직 인사 규모 전례 없이 ↑
- 시 관계자 "창의시정 성과 격려 차원"

서울시가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배려, 파격적인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들을 위해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발휘했거나 성과와 능력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하는데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36명(4급 이하)에 대한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하반기 승진 인원 451명에 비해 무려 285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며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의 592명 보다 대폭 늘었다.
시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서장급(4급) 승진 예정자는 모두 3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15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중간 관리자급인 5급은 행정·기술직을 포함해 모두 84명이 승진할 예정이다. 지난 2005~2006년 하반기 인사에서 승진이 없었고, 지난해 40명 규모로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6급 이하 실무급은 지난해 하반기 보다 219명 증가한 614명 규모로 이뤄진다.
이번 하반기 인사는 행정직, 기술직, 기능직 등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기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술직과 기능직 인사 규모가 전례 없이 늘어난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인사는 '시민고객중심의 시정', '공무원 일하는 분위기 변화' 등 창의시정을 이해하고 이에 동참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면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더욱 좋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