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병원 찾은 파란눈의 간호사

대전 선병원 찾은 파란눈의 간호사

대전=허재구 기자
2010.08.19 17:17

"한국의 의료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 왔습니다."

파란 눈의 한 미국 여대생이 한국의 의료문화를 배우기 위해 여름방학기간 짬을 내 대전선병원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의료 실습을 위해 이 병원을 찾은 미국 인디애나주 메리온시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Indiana Wesleyan Universiy)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스테파니 위것(stephanie wiegert)양.

스테파니양은 이 기간 동안 이 병원에서 수술실, 입원실, 종합검진센터, 소아과 등 각 진료과를 돌며 환자응대법과 진료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선병원으로 실습을 나오게 된 계기는.

▶지난 가을 다문화 간호치료라는 과목을 수강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아시아 문화권, 특히 한국의 의료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한국에서는 환자치료와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전체적인 질병관리 시스템이 알고 싶어 마땅한 곳을 찾던 중 이 병원의 국제진료소와 연결 돼 오게 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선병원에서 의료체험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나.

▶선병원에 대한 첫인상은 친절함이다. 시설과 의료기기, 의료진의 수준, 환자 서비스까지 선진국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아 놀랐다. 특히 종합검진센터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 환자에 놀랐고 그들을 응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워 또 한번 놀랐다. 선병원이 현재 해외환자 유치 등 세계화를 선언하고 도약을 준비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직 실습을 나가지 않은 친구들에게 선병원의 의료문화를 경험해보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이번 의료체험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미국 내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의 경험은 앞으로 간호사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배움의 기회를 준 선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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