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예산안 제출로 곧바로 업무 개시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10.26 보궐선거로 선출되는 새 서울시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시정업무를 시작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당선이 확정되는 새 서울시장은 다음날인 27일 오전 8시35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이어 오전 9시5분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7층 시장실에서 권영규 시장 권한대행과 시장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로 서명을 하고 오전 11시에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시장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공식 일정과는 별도로 새 시장은 취임과 함께 곧바로 각 실·국·본부장의 업무 보고를 받는 한편 2012년 예산안 편성에 돌입해야 한다. 지방자치법에따라 서울시장은 회계연도 시작 50일 전인 11월 11일까지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당선 이후 공식 취임까지 시 현황과 업무 체계를 파악하라고 한 달가량 주어지는 인수위원회의 활동기간이 이번에는 따로 없다.
이에 따라 새 시장은 다음달 10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와 시의회행정사무감사까지 단 2주 만에 자신의 공약과 시정 철학을 담은 예산안을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무 초반 시정 혼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시정 계획에 따라 잡아놓은 시장 업무 일정은 새로 취임되는 시장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 논의를 거쳐 조정이 될 수 있다"면서 "공식 일정상 현실적으로 취임 첫날인 27일부터 곧바로 업무보고가 이뤄질 수는 없고 새 시장과 업무보고 일정을 새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