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교·사대 신입생, 입학사정관제로 100% 선발

단독 교·사대 신입생, 입학사정관제로 100% 선발

최중혁 최은혜 기자
2012.05.23 09:52

교과부, 인성교육 강화방안 수립

교대·사대의 신입생을 100%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013학년도 외국어고·과학고 입시에서도 나눔, 타인 존중 등 인성 분야가 반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인성교육 강화'가 핵심이라고 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별도로 수립 중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교과부는 인성교육 비전 수립을 위해 지난달 △인성을 반영한 입시제도 방안 △체육·예술·문화교육 활성화 △실천적 인성교육이 반영된 교육과정 △학교문화 선진화 △가정·사회의 역할 강화 △위기학생 지원 및 관리방안 등 6개 분야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입시제도 방안의 경우 당장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인성 반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 입학사정관제지원사업 평가시 대학들로부터 '인성 반영'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제출받아 이달초 66개 대학을 뽑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에 협동심, 나눔, 배려 등의 인성 항목이 신설된다"며 "당장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창의성과 잠재력뿐만 아니라 인성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대·사대의 경우 신입생을 100%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강화되려면 교사 선발부터 자질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교과부는 올초 초·중등 교사 임용시험에서 객관식을 없애고, 교·사대 학생 선발에서 인·적성 평가를 확대하는 내용의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고교 입시에서도 인성 부분이 강화된다. 2013학년도 외국어고·과학고 입시에서는 학생의 자기개발계획서(구 학습계획서)와 교사의 추천서에 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등 인성 분야가 반영된다. 이를 바탕으로 심층 인성면접도 실시된다.

교과부는 입시제도 외에 △국어·도덕·사회 교과의 인성 내용 강화 △바른 언어습관 중심의 국어교육 △스토리텔링 방식 '인성 교과서' 개발 △방과후학교 또래중심 프로그램 확대 △학생생활규칙 착근 지원 △인성교육 강화 교원·교사 우대 등의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인성교육 강화 방안은 오는 25일 '인성교육 실천포럼'에서 대략적인 윤곽이 발표된 뒤 8월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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