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故장준하 의문사 재조사 국회 특별법으로 해야"

맹형규 "故장준하 의문사 재조사 국회 특별법으로 해야"

최석환 기자
2012.10.08 17:26

[행안부 국감] "구미 불산 유출사고 초기대응 우왕좌왕 인정"

맹형규 행정안전부가 장관이 8일 고(故)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 재조사 논란과 관련해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안부 국정감사에 출석, 임수경·김현 등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들의 재조사 요구에 대해 "(행안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적인 논란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무의원으로 의견을 내는 것은 맞지 않다"며 "규정대로 처리하는 게 옳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앞서 행안위는 국감 첫날인 지난 5일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찬반 공방을 벌여 정회가 선언되는 등 파행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맹 장관은 이날 경북 구미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초기대응부터 우왕좌왕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사고 재발을 위해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 의원은 "맹 장관은 주민대피 해제와 관련해 보고를 받지도 않았고 보고를 하도록 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가재난사태에 대한 총책임을 져야할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하고 해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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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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