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전공 포기 학생 증가... 휴학생도 5년만에 두배 급증

카이스트 전공 포기 학생 증가... 휴학생도 5년만에 두배 급증

대전=허재구 기자
2012.10.19 11:19

[카이스트 국감]

고급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카이스트(KAIST)에서 전공을 포기하고 전공 외 분야로 진로를 바꾸는 학부졸업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은혜 의원(민주통합당)이 20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이 학교 학부졸업생들의 진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체 졸업생의 20.4%가 (치)의학. 법학. 경영전문 대학원 등 전공과 무관한 분야로 진학했다.

학부졸업생의 석. 박사 과정 진학 비중은 72.2%였다.

전공 외 분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는 2008년 16.3%에서 올해에는 23.3%로 7%p나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2008년 421명에서 올해에는 846명으로 휴학생 수도 5년만에 두 배나 급증했다.

유은혜 의원은 "과학기술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전공을 바꾸는 것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공 외 분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치)의학 대학원이 19.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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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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