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의료서비스 산업 박차

경기도, 글로벌 의료서비스 산업 박차

수원=김춘성 기자
2013.08.26 18:20

외국인환자 매년 30% 이상 증가… 2020년 25만 명 유치 목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환자가 해마다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리적으로 가까운 극동러시아 지역 환자는 최근 3년간 234.6%, 카자흐스탄 환자는 145%나 급증했다.

이들 나라의 공통점은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와 의료교류 협약을 맺은 지역이라는 점이다.

경기도가 접근성, MICE 인프라, 풍부한 관광자원 등 의료관광 성장 조건을 두루 활용 ‘의료 서비스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헬스케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남미에 이르기까지 의료수요가 풍부한 세계 각국과 의료 서비스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에서 ‘나눔의료’를 실천하며 경기도 의료의 신뢰를 쌓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전국 15만9464명의 12.1%인 1만9347명이다. 2011년에 비해 30.4% 증가한 수치로, 도를 찾는 외국인환자 증가율은 연 평균 38%를 상회한다.

이 같은 추세면 오는 2020년이면 25만 명의 외국인환자가 경기도를 찾는다.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셈이다.

주목할 것은 경기 북부는 경기도가 ‘굴뚝 없는 성장 동력’인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킨텍스와 문화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한류월드가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저가 중심의 양적 성장에 치중해온 한국 관광산업에 의료와 문화를 접목해 ‘문화 한류’와 ‘의료 한류’가 접점을 이루는 고부가가치 융복합적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인 셈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한류월드 내 건립 중이거나 새로 건립될 호텔을 의료호텔로 조성하는 방안을 도내 다수의 의료기관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한류월드 단지 내에 입주할 ㈜한류월드호텔과 SM 진덕산업주식회사는 의료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또 오는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뷰티엑스포에는 화장품, 피부, 헤어 등 미용에 치중했던 예년과 달리 비만치료, 미용성형, 헬스, 스파, 의료기기 등 의료분야를 접목하고 다수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도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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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성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춘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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