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미디어 "세월호 애도…어떤 조사에도 응할 것"

문진미디어 "세월호 애도…어떤 조사에도 응할 것"

이정혁 기자
2014.04.25 09:41

[세월호 참사] 김필배 대표이사는 출금 조치 직전 출국한 것으로 전해져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와 관련,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소유한 문진미디어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진미디어는 25일 '고객분들께 올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에서 "문진미디어는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진미디어는 "너무 많은 어린 생명들이 죽음에 이르고 실종된 이번 사고를 지켜보며 차마 조의를 표하기도 힘이 들 정도로 무거운 마음"이라며 "문진미디어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기사들을 접하면서 그 무게가 더욱 힘들게 다가온다" 덧붙였다.

'문진미디어 불매운동' 등의 기사에 대해서는 "저희 임직원들도 검증되지 않은 기사들로 당황스러운 마음이지만, 어떤 조사에도 겸허하게 응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많은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의도하지 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저희 회사를 믿고 사랑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많은 고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유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문진미디어 대표이사 김필배 씨는 지난 21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진미디어는 영어 교육 도서 전문 출판사로 지난 1980년 10월 도서출판 문진당으로 설립돼 1993년 5월부터 문진미디어라는 상호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2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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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이정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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