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자율전공 입학생 비율 40%로 확대"
홍익대학교가 2015학년도 1학기부터 공연예술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등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홍익대는 19일 "현재 대학원에 개설돼 있는 공연예술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을 융합전공 형태로 대학에 개설해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융합전공은 자율전공 입학생의 전공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개발됐으며, 자율전공 학생의 경우 주 전공으로 선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기존의 학과 또는 학부와 달리 입학정원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타과 재학생 또는 2015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복수전공을 통해서만 이수 가능하다.
뮤지컬, 실용음악 등 이론·실기 교과목으로 구성된 공연예술전공의 전공과목은 △연극사, 뮤지컬개론, 연기, 발성, 무용, 기악실습, 무대의 이해 등(1학년) △뮤지컬레퍼토리실습, 연출기초 등(2학년) △뮤지컬워크숍, 뮤지컬연기, 뮤지컬가창, 공연기획과극장경영 등(3학년) △오디션과쇼케이스, 뮤지컬현장실습 등(4학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영대학, 문과대학, 미술대학이 합세해 예술 분야 정책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문화예술경영전공의 전공과목은 △회계원리, 기업과경영, 문화학입문, 미학입문 등(1학년) △조직행동, 마케팅, 재무관리, 문학과영화, 예술학특론 등(2학년) △문화예술경영, 벤처창업론, 현대문학강론, 현대미학 등(3학년) △문화컨텐츠산업론, 문화예술정책, 언어와언어학, 포스트모더니즘미술론 등(4학년)으로 구성된다.
두 전공 모두 아직 모집인원은 별도로 책정돼 있지 않으며, 금융 등 다른 분야의 융합전공도 추가적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홍익대 관계자는 "시험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는데 어느 정도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론 교과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추후 회의를 통해 교과목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융합전공이 정규 학과로는 개설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새로운 학과 개설이 아닌, 향후 2019학년도까지 자율전공 입학생의 비율을 40%로 확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해볼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