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상담·현장 참여로 공감 이끌어, 63명 의향서 작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홍보캠페인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내원객과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현장 중심 캠페인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개념과 필요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제도를 홍보하고 이벤트로 내원객과 보호자의 참여를 이끌었다.
참여자 중 63명이 현장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제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숙남 부산가톨릭대 교수가 '호스피스 완화 의료와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김 교수는 "삶에 격이 있듯이 죽음에도 격이 있다"며 "침착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마지막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호스피스 케어"라고 설명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의사를 미리 기록하는 제도다.
김정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장은 "캠페인이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시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게 예방과 조기진단, 최적 치료, 존엄한 마지막까지 케어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