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산학협력 한길…인턴 대부분 정규직행"

"車 산학협력 한길…인턴 대부분 정규직행"

정봄 기자
2015.02.04 08:47

[인터뷰]아주자동차대학 LINC사업단 한명석 단장

한명석 단장/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
한명석 단장/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학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익히 알고 있을 법한 명차(名車). 전국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와 MOU를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아주자동차대의 맹렬한 산학협력 활동에서 기인한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은 현대차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13개 회원사와 산학협력 MOU도 맺고 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사업)'에서 선도형 대학으로 지정돼 2013년 LINC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도 '산학협력'의 힘이다.

이 대학 LINC사업단을 책임지고 있는 한명석 사업단장으로부터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타 대학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뭔가.

▶전국 약 50개 전문대학에 자동차학과가 개설돼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정비분야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정비 외에도 자동차 디자인, 설계와 튜닝 등 기계와 자동차 전 분야에 대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자동차개발 △자동차디자인 △자동차제어 및 진단기술 △자동차튠업제어 △자동차디지털튜닝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모터스포츠 등 7개 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이 모두 모이면 자동차 1대 정도는 거뜬히 만들어 낸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슈퍼카가 대회 및 각종 모터쇼에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

-LINC사업 관련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비결은?

▶개교 때부터 자동차부품 산업을 근간으로 산학협력 중심으로 대학을 운영해 온 결과다. 전임교수 모두가 산학협력 중점교수다. 타 대학은 학과 중심이지만 우리는 대학 전체가 산학협력체라고 보면 된다. 자동차업계와의 관계가 돈독하다. 현장 실무형 인력을 양성해 충남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 멘토링, 산학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 해 학생교육과 산학협력에 교수별, 직무별 유기적 통로 체제를 구축한 것도 자랑거리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특징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실습 필수학점제를 운영해 현장실습 이수자의 30%가 해당 업체로 취업하는 등 직업탐색을 통한 취업률도 높였다. 인턴학기제를 이수한 학생의 80~90% 정도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대학 체질을 '산학협력체제'로 개편하고 있다는데.

▶연구중심보다는 실무중심의 산학협력체제로 가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학의 핵심 시스템인 교수 업적평가 중 산학협력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실무형 산학협력에 대해 교수들의 의지가 높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대학의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산학처 내에 설치해 여름방학 동안 2학년 전체학생 대상으로 전공필수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체계적으로 받도록 했다.

기업지원체계로는 교수별 전공 섹터를 구축해 체계적인 산학멘토링을 진행했다.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현장 방문형 재직자 직무향상교육을 실시한다. 그 결과 매년 기업체의 연구개발 수탁 과제와 구인 요청이 급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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