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기 식 창업 아닌 리스크 줄이기 위한 교육이 중요해”

“떠밀기 식 창업 아닌 리스크 줄이기 위한 교육이 중요해”

유수정 기자
2015.02.10 12:46

[인터뷰] 이영욱 대구과학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단장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까지 이룩한 대구과학대학교의 이영욱 LINC 사업단장을 만나 대구과학대가 펼치는 창업 지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대구과학대 LINC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 대구과학대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2009년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업에 대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에 산학협력 중심형 대학으로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자 산학협력 중점교수 10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도출된 산학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교육부의 링크(LINC) 사업 실시 대학으로 선정됐다.

우리는 700여개의 가족회사를 주축으로 산학협력협의회,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캡스톤 디자인, 각종 기술지도, 창업 분야 현장실습,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와 기업, 대학이 모두 윈-윈(win-win)하는 상생발전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Q. 2014년의 창업 관련 실적은 무엇인가.

▷ 창업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각종 창업 경진대회와 교내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뽐내고 있지만, 가장 주목할 것은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실적이 아닐까 싶다.

우선 창업동아리 TSU 아토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4 KC-Startup Festival 학생 창업교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학생창업 비법노트 부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창업동아리 달무리의 경우 ‘2014 대구경북 IT Job Innovation’에서 대구시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에 탄력 받은 동아리 소속의 김성호 학생(2015년 2월 졸업 예정)이 2014년 11월 에스에이치엔(SHN)라는 상호로 창업해 3D프린터 제작 판매와 3D프린터 제작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해당 학생은 창업을 통해 대한민국신지식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5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Q. 창업관련 강좌와 창업동아리 활동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창업 강점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교육과정을 개편, 각 학과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창업 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특강 및 창업캠프 등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과목 수업의 1/3을 현장 체험 방식으로 운영, 연사 특강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있다.

또 학과별 특성을 살린 9개의 전공 창업동아리와 전 학과를 통합한 1개의 융합 창업동아리 등 총 10개의 동아리에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주간 단위로 창업 세미나 및 강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 결과, 실제 창업으로 이뤄지는 등의 사례도 생겼다.

Q. 창업 지원에 있어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강점은?

▷ 창조경제 캠퍼스를 마련, 1600㎡의 창업 공간 지원 및 4명의 창업 지원 교직원과 각 학과별 창업동아리 및 지도 교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도울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정규 교육 과정으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창업인과 벤처 실무자 등을 초청해 창업 실무와 애로사항 등 현장 중심형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를 습득하고 창조적으로 적용,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년 취업 및 창업을 위해 떠밀기 식으로 창업을 권유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보다 친숙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나중에 있을 창업에 대한 대비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행하고 있다.

Q. 2015년을 비롯한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 금년 세부적인 목표로는 △가족회사의 확대 △산학협력단 수익률 증가 △학생 창업 교육 및 지원 대폭 확대를 꼽을 수 있겠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권의 중소기업 및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기술지원 및 산학협력을 극대화하는 등 산학협력을 선도함으로써 친 산학협력형 선도모델을 이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장기적으로 대학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취업률을 높여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 및 창조적 기술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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