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선순환 통해 ‘모두에게 기회를’

가치의 선순환 통해 ‘모두에게 기회를’

유수정 기자
2015.02.23 10:59

[인터뷰]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발맞춰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지금의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창업의 시대’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다.

동그라미재단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해 창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만 단순한 자금 지원으로 창업을 독려하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조금은 다른 특별한 방식으로 말이다.

재단은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창업가와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확산을 지원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이들은 ‘미래에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이들이 수혜자가 될 때 가치의 선순환이 이뤄진다’는 안철수 출연자의 당부에 따라, 초기 창업가들이 외부의 지원이 끊긴 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자생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더 나아가 이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반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우수한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파생돼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성광제 재단 이사장은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이에 상대적으로 정부 혹은 단체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사회의 문제점이나 현안을 비즈니스로써 해결,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가를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그는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수많은 이들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의 원도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관광객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래된 숙박업소를 게스트하우스로 전환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협동조합 ‘동네방네’, 대구 지역민의 스트레스와 각종 심리적 문제에 관한 전문적 상담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심리상담 협동조합 ‘토닥토닥’, 경기도 수원 소재의 다문화 이주여성의 고용과 사회통합을 필두로 다문화 방문 산후조리 사업을 펼치는 예비 사회적기업 ‘㈜다누리맘’ 등 비록 형태와 추구하는 방향은 다를지라도 다양한 이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것.

특히 해당 기업은 모두 청년이 앞장서 창업한 형태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청년들도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만큼,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업을 선택한다면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창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창업이라는 것이 방법이 아닌 목적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며 “단순히 취업을 대신하기위한 방안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것은 장기적인 접근이 아닌 만큼 청년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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