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옥 부산조달청장 "우수기업 발굴·육성하겠다"

정영옥 부산조달청장 "우수기업 발굴·육성하겠다"

부산=윤일선 기자
2015.03.12 18:27

[인터뷰]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장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장

"부산지역 기업이 만든 우수제품을 공공 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장(57·사진)은 12일 기자와 만나 "지역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육성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주요 전시회와 박람회에 참가해 로봇, 의료기기, 부품·소재,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융합 신제품 등이 공공조달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부산·울산지역 공공기관에 우선 구매 지원제도와 지역 우수제품 현황 등을 안내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역 우수제품업체 판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지역 기업인들은 다른 지역 기업인과 비교해 조달청이 가진 노하우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면서 "우수제품 과장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개인적 노하우는 물론이고 부산지방 조달청이 가진 전문성을 지역 업체에 전달하는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중국 구매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 청장은 "중국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출 방법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겠다"며 의지도 보였다.

더불어 정 청장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강화하고 불공정한 관행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청장은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정부의 혁신을 민간으로 확산해 사회적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투명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여고를 졸업하고 1976년 조달청 부산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조달청 구매국, 국제물자본부, 중국 구매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조달행정 및 우수제품 분야 전문가다. 1949년 개청한 부산조달청 사상 최초의 여성 청장으로 지난 1월 부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 및 울산지역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벌여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일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윤일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