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SNS 침묵 깨고 '구의역 사고' 사죄…"시민 생명과 안전 위협하는 관행과 싸우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사고에 대해 사죄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9살 청년의 꿈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구의역 사망사고 3일 뒤인 지난달 31일 출근길에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족들을 처음 만났다. 빈소가 차려진 뒤인 1일 오후 10시 10분쯤엔 은성PSD 노동자 김모씨(19)의 건국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SNS에선 침묵해왔다. 이를 두고 박 시장의 SNS에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침묵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 시장은 SNS서 침묵한지 5일여 만에 구의역 사고에 대해 사죄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다 그래'라는 관행과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