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리포트]서울페이, 결제방식은?…현금없는 사회 앞당긴다

[MT리포트]서울페이, 결제방식은?…현금없는 사회 앞당긴다

김경환 기자
2018.07.25 14:40

[공공페이 첫 발]스마트폰 간편 결제로 소비자 편의성 증대…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서울페이' 도입은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지갑이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대중 교통 이용은 물론 물건을 사고 결제하는 모든 경제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판매자 QR코드만 인식하면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돈을 투자해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민간 결제서비스 업체들이 기존 자사 플랫폼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중복 투자 없이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간편하게 서울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첫째, 스마트폰 앱으로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 후 전송하면 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의 결제 앱을 열어 매장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해 결제요청을 하면 결제 플랫폼 사업자가 은행을 통해 결제 대금을 소비자 계좌에서 출금해 판매자 계좌로 입금하게 되고, 판매자에게는 입금 결과가 통보된다.

두 번째 방식은 판매자가 매장 내 결제단말기(POS기)에 있는 QR 리더기로 소비자의 앱에 있는 QR을 읽은 뒤 결제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네이버나 카카오 페이 등 기존 간편 결제 앱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의 결제 앱을 실행해 본인의 QR을 판매자에게 제시하면, 판매자가 가맹점 포스(POS)기와 연동된 결제 단말기의 QR리더기를 통해 소비자 QR을 인식해 결제 요청하게 되고 결제 플랫폼 운영자를 통한 결제 대금 이체가 이뤄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갑을 여는 대신 스마트폰만 꺼내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고 건강한 지불 문화를 확산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혁신적 실험을 통해 금융 산업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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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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