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11일 후보 마감 결과 김동렬·오영란 등록"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했던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이사장 선거에 김동렬 수석부이사장과 오영란 전남지회장이 출마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철 한유총 정책홍보국장은 15일 "지난 11일 새 이사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두 명이 입후보했다"며 "신임 이사장은 26일 총회에서 대의원투표로 선출될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총은 현재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395명)에 대한 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이사장 자리에 오르더라도 현재의 강성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김 수석부이사장은 이덕선 이사장 못지않은 강성 이사진으로 분류된다. 김 수석부이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감사 결과 회계집행 부적정, 적립금 운영 부적정 등 모두 4건의 주의 조치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은 상태다.
오 지회장도 내부에서 강성 인사로 손꼽힌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비대위 체제 때부터 이덕선 이사장의 열성적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한유총은 새 이사장을 선출 뒤 집행부를 구성하고 서울교육청의 설립 허가 취소 등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