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명·영유아 1명…무안공항 학생 사망자 12명

초등학생 4명·영유아 1명…무안공항 학생 사망자 12명

유효송 기자
2024.12.30 11:03

[무안 제주항공 참사]
교육부, '무안 상황관리전담반' 구성ㅍ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이영환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이영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해 탑승자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영유아를 포함한 학생 피해자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생 피해자는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 등 11명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1명 등 총 12명이 이번 사고로 희생됐다. 교육청별로는 전남과 광주, 전북, 세종, 경기 등이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5명도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 대변인은 "전남도교육청 직원분들은 여행을 다녀오시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생의 경우 알음알음 조사를 하고 있지만 집계가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사고가 난 전날 즉시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상황관리전담반을 만들었다. 구 대변인은 "어제부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해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 간에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만들고 전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상황반에는 교수학습과와 사회정서정장지원과가 들어가 있다"며 "필요한 대처와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학사지원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친구와 가족들에게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마련돼 있어 본부와 공조하면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났다. 이어 시설물과 외벽 담장을 잇따라 정면충돌했다. 사망자는 179명(남성 84명·여성 85명·성별 확인 중 10명)으로 파악됐다. 기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생존자인 남·녀 승무원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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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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