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기술경영촉진(TMC) 사업'의 '컴퍼니빌더 지원형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술경영촉진 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현장에 기술경영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재정지원 사업이다. 기술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중대형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ERICA는 1차년도 7억5000만원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총 47억5000만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ERICA가 주관하는 컴퍼니빌더형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유망 기술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BM) 설계, 팀 빌딩, 초기 투자 유치까지 대학이 전 과정을 전담해 '기획형 창업'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다.
한양대 ERICA는 다년간 축적한 지·산·학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발 유니콘 기업 창출 및 글로벌 창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딥테크(Deep-tech) 기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ERICA는 △창업 코칭 프로그램 시스템 구축 △컴퍼니빌더형 기획 창업 플랫폼 구축 △지·산·학·연·금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또 독자적인 '기업 성장 관리 플랫폼'을 가동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연구 성과의 시장 전이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기형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선정은 ERICA의 기술사업화 역량과 창업 지원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기술 공급처를 넘어 혁신 기업을 직접 길러내는 경기도 기술창업의 메카로서 입지를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유종석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혁신 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컴퍼니빌더로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며 "대학발 창업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고 지역 경제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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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 선정은 ERICA가 추진 중인 '학연산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정주형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기술 창업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