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시가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해지는 5~8월에 대비해 '오존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농도 오존은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농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등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대기 중에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은 강한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오존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시민 맞춤형 행동 요령을 홍보해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존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여 주유소, 도장시설, 운행 차량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 배출 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오존 생성 전구물질의 발생 억제를 위해 주요 도로에 살수차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고농도 오존 발생 일수가 증가 추세인 만큼, 빈틈없는 관리 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