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22개 시군에서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서는 △가평군 △고양시 △구리시 △광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의정부시 △이천시 △파주시 △평택시 △포천시 △화성시 등 22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 18세 미만)이 포함된 9218가구를 대상으로 76억72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 들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연간 최대 100만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한다. 도내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편의점(GS25, CU 등),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다만 대리신청, 외국인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