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 보면 문득 촬영지가 궁금할 때가 있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가 관광지 6곳을 26일 소개했다.
소개 관광지는 △평화와 화해의 공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나의 해리에게' 촬영지)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민복진의 작품 감상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번 생도 잘 부탁해' 촬영지) △책도 읽고 전시도 보는 문화공간 '의정부시 미술도서관'('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선재 업고 튀어' 촬영지) △자연과 예술이 하나로 '안양예술공원'('너는 나의 봄' 촬영지)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수변 공원 '평택시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영혼수선공', '안녕? 나야!' 촬영지)이다.

파주시 임진각은 2024년 방송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주인공인 '은호'와 '현오'가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첫 데이트를 하는 장소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다. 한국전쟁의 비극이 있는 이곳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조성되면서 평화와 화해의 장소로 탈바꿈했다. 약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잔디 언덕 주변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미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천 개의 바람개비와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목인상이 인상적이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주인공 반지음과 '윤초원'이 함께 찾으며 등장했던 곳이다. 전시장 전경뿐만 아니라 민복진의 작품 '가족의 기쁨'이 클로즈업되기도 했다. 민복진은 '모자'(母子), '가족', '사랑'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쳤으며 백범 김구 선생상과 민영휘 선생상의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에서는 민복진 주요 작품과 자양한 작가의 조각품들을 전시한다.
의정부시 미술도서관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화에서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그림책 이야기를 나눴던 곳이다. 남다른 외관과 탁트인 내부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으로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의 마지막회에서 주인공 선재와 임솔이 만났던 곳이다. 이곳 호수 한복판에는 원형 조형물인 루나분수가 있으며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주 1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야간 음악분수 쇼인 '루나쇼'를 진행한다.
독자들의 PICK
지금 802명 읽는 중
안양예술공원은 자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작품 전망대 역할을 하는 'Anyang Peak'가 있으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주인공 영도와 다정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곳이 바로 여기다.
평택시 바람새마을 소풍정원은 '영혼수선공'에서 주인공 이시준과 한우주가 데이트를 즐겼던 곳으로, '안녕? 나야!'에서는 배우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나들이를 했던 장소로 각각 촬영됐다. 소풍정원은 다양한 산책로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이다. 지지배배 정원, 빛의 정원, 무지개 정원, 이화의 정원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 네 개의 작은 섬이 데크로 연결돼 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통로를 걸으며 산책하는 게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