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전남 교육' 실현 핵심 사업…신입생은 이주배경학생 30%, 해외 인재 70% 모집 예정

전남교육청이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강진군 성요셉상호문화고를 공립으로 전환해 내년 3월 (가칭)전남국제직업고를 개교할 계획이며, 그 전 단계로 올해 기존 직업계고(5교)에 해외 인재 77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요셉상호문화고의 기부채납이 완료돼 현재는 본관동 리모델링 등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노후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실습동과 기숙사동을 증축하는 대규모 시설공사도 설계에 들어갔다. 시설공사는 이주 배경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국제직업고는 지역소멸을 예방하고 전남지역 산업체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키 위해 이주 배경 학생과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내년도 첫 신입생 모집(90명)은 전체 정원의 30%를 국내 이주 배경 학생으로 뽑고 70%는 해외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주배경 학생들은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적응력을 키울 수 있고 해외 인재들은 한국의 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전남지역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학교-지자체-산업체 간 취업 시스템 구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국제직업고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글로컬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며 "학교가 단순한 직업 교육기관을 넘어 글로벌 직업교육 허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