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상위 1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출원 증가율 기록하며 2위… LG전자도 2계단 상승한 4위 차지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특허강국 중 국제특허출원(PCT)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지난해 한국의 PCT 출원이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2.8%), 중국(0.9%), 일본(-1.2%), 독일(-1.3%) 등 5대 특허강국 중에서 제일 높았다.
출원건수로도 2020년 독일을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선 이후 5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998년 이후 27년간 지속적인 PCT 증가세다.
PCT출원은 하나의 특허출원서 제출을 통해 복수의 국가에 특허출원한 효과를 부여한다.
전 세계 PCT 출원 상위 5대 기업으로 삼성전자(2위, 4640건)와 LG전자(4위, 2083건) 등 우리기업 2개 사, 화웨이(1위)와 CATL(5위) 등 중국기업 2개 사, 퀄컴(3위) 등 미국기업 1개 사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PCT 출원이 전년 대비 18.2% 증가해 전 세계 상위 1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출원 증가율을 기록했고 LG전자도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PCT 출원 상위 20대 대학에도 서울대(5위), 한양대(15위), 고려대(18위), 연세대(20위) 등 4개 대학이 포함됐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기업의 PCT출원이 27년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을 해외시장에서 보호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기업이 '명품특허'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국제지식재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