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외로울 땐 '120'…서울시, '외로움 상담전화' 운영

시민 누구나 외로울 땐 '120'…서울시, '외로움 상담전화' 운영

정세진 기자
2025.03.31 11:15

전문상담원과 대화하며 정서적 지지·필요 서비스 연계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외로움안녕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외로움안녕 상담전화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전문 상담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받고 서비스 연계·지원 등을 제공하는 '외로움안녕120'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4시간 365일 서비스가 제공되는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산콜센터 전화 후 음성 안내에 따라 5번(외로움안녕)을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된다. 사회복지사 또는 상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원 14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가벼운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초상담을 통해 대상자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협업 기관이나 서비스를 연결해 준다. 또 통화 한 번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기 어렵거나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시민(본인 동의가 있는 경우)은 고립예방센터 내 담당 인력(사회복지사 4명)이 다시 전화를 건다. 이후 심층 상담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지원한다.

고립예방센터에 외로움 완화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치동행일자리 '외로움돌봄동행단' 20명도 배치한다. 전화 통화가 어렵거나 전화를 선호하지 않는 시민을 위한 '외로움챗봇'도 별도 운영하여 외로움·고립·은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전문 상담사 채팅 상담도 제공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외로움안녕120을 인지할 수 있도록 1인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CU'·'GS25'와 배달앱 '배달의 민족'과 협력해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외로움을 느끼는 서울시민이 외로운 감정을 표현하면서 외로움이 해소가 되고 적절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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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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