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다자녀 첫째에 '가장 가까운 중학교' 배정

내년부터 서울 다자녀 첫째에 '가장 가까운 중학교' 배정

유효송 기자
2025.07.31 13:44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사진=김정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사진=김정현

내년부터 서울 지역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첫째 자녀는 희망할 경우 학교군 내 거주지 기준 가장 가까운 중학교에 우선 배정한다고 31일 밝혔다.현재는 다자녀 가정의 첫째는 일반 배정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중학교에 입학해 왔다.

둘째 자녀 이상은 형제자매가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우선 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형제자매가 재학 중일 경우에만 해당 학교에 배정 신청이 가능했다.

나아가 이사 등으로 형제가 재학 및 졸업한 학교와 다른 학교군에 속하게 되더라도, 동생은 새로 이사한 학교군 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성별이 달라 남중·여중에 재학 중인 형제와 같은 학교 배정이 어려운 경우엔 동생은 가장 가까운 다른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자녀 가정 학생들의 통학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줄고, 학부모의 학교 행사 참여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저출생 시대에 교육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배정 등 다른 교육 단계로도 지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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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유효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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