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관련 중대본 회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20.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009015262220_1.jpg)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전산망과 관련해 "전체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윤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회의에서 "국정자원 7전산실의 스토리지 복구가 완료되면서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709개 시스템 중 373개(복구율 52.6%)가 복구됐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2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각각 77.5%, 64.7%다. 오는 21일부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긴급 구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이용하는 소방청의 '구조·생활 안전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됐다.
정부는 미복구 시스템으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대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신문고는 시·군·구 새올 상담 민원 창구를 통해 접수 가능하고 각 기관은 우편·팩스·방문창구도 운영 중이다. 노동 분야 민원을 담당하는 노사누리는 고용노동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 서식 안내와 접수를 지원하고 있고 지방 고용노동관서를 통한 방문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윤 장관은 "복구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작업 여건을 세심히 관리하고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복구를 완수하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