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지역경제 모두 잡았다…12만명 찾은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

감동과 지역경제 모두 잡았다…12만명 찾은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

경기=노진균 기자
2025.10.20 11:33

밤 수상무대·불꽃쇼로 시민 매료…지역상권 매출 급등

라베니체 불꽃쇼. /사진 제공=김포시
라베니체 불꽃쇼.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수상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2025 김포 라베니체 축제'에는 무려 12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김포시 축제 사상 최대 규모의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물 위의 낭만, 라베니체의 밤'이라는 주제로 수상 무대 콘서트, 화려한 불꽃쇼, 수상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국적인 수변 공간을 무대로 한 공연과 불꽃쇼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컸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축제는 문화적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자는 목표로 치러졌다.

행사 기간 수상 버스킹, 노천카페 운영, 할인 이벤트 등이 지역 상인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라베니체 관리단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김포시와 상가가 함께 준비한 첫 공동 프로젝트였다"며 "그동안 요청했던 노천카페와 수변 판매부스가 현실화돼 상권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축제 당일 라베니체 일대 카드 결제 건수가 평일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일부 상가의 매출은 주말 평균 대비 200% 이상 상승했다. 숙박업계와 교통업계 또한 외지 방문객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 콘텐츠도 강화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수상무대 콘서트와 문보트 관람존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물 위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수로를 따라 펼쳐진 수상 버스킹과 불꽃쇼를 동시에 즐겼다.

이번 축제 성공에는 시민 참여와 철저한 안전관리도 한몫했다. 시는 수백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안전 점검과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협조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김포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라베니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향후 수상문화 중심의 관광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라베니체의 금빛 수로가 문화와 경제가 함께 흐르는 도시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통해 김포의 문화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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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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